벡터 타일 데이터가 뭘까??

우리 웹사이트의 데이터는 지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geoJSON형식으로 제공한다.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여서 전체 데이터 중 일부 데이터만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앞으로 추가할 데이터가 겁나 많아서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일단은 백엔드는 고려하지 않고 프론트단에서 다 끝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나중에 연도별 데이터를 추가하면 백엔드를 도입하여 연도별 필터링을 해야겠지... 구현할 생각에 두근~^^

 

그렇게 찾아보던 중 효율적으로 지리 데이터를 서빙하는 방법 중 벡터 타일 형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것이 무엇일까~

알아야 쓰지. 그래서 개념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한다.

 

일단 정의는 다음과 같다.

 벡터 타일은 지리정보 시스템(GIS)에서 지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형식. 지리적 데이터를 타일 단위로 분할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렌더링을 지원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타일, 벡터 데이터에 대해 알아야 한다.

• 타일 : 지도를 타일 형태로 나누어 표시하는 방법. 줌 레벨에 따라 크기와 상세도가 달라짐
• 벡터 데이터 : 지도 상의 선, 점, 다각형 등을 수학적으로 정의하는 방식. 
  도시의 경계선, 도로, 하천 등의 정보를 벡터 형태로 표현하고,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여 선명하게 표현 가능.
• 벡터 타일 : 지도 데이터 -> 타일 형식으로 분할 -> 각 타일에 벡터 형식의 지리 데이터 저장

그렇다면 이를 활용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

• 필요한 타일만 로딩해 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다.
• 벡터 타일은 데이터 크기가 작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고, 필요한 타일만 전달한다.
• 확대/축소에 따라 렌더링이 유연하여 줌 레벨에 따라 최적화된 지도를 빠르게 제공한다.
• 맵 스타일링에 유리하다. 건물 색상, 도로 두께 등 여러 가지를 실시간으로 변경 가능하다.
• 벡터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품질 렌더링이 가능하다.

 

결론
우리 서비스는 확대/축소가 잦지 않으므로 벡터 타일 데이터를 쓰는 것보다, 압축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 보다, 압축된 geoJSON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아직 훨씬 효율적이당.